다이어트

살빼기 위해서 시작 한 요가가...

by 김수정 posted Sep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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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에 마땅한 요가 학원이 없어서 온라인 요가를 신청했어요.
사실 이곳 저곳 검색해서 요가동작만 알면 혼자서도 할 수 있었지만 누군가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하더군요..하나..둘..셋!하고 카운트 해 줄 사람도 필요했구요. 사실 혼자 하면 카운트 하는 시간이 너무 빨라져요.ㅋㅋ

예전에는 러닝머신으로 1시간만달리곤 했는데 하고나면 개운한 느낌은 있지만 왠지 하체가 더 무거워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좀 통통하고 특히 하체쪽이 무겁(?)거든요..
그래서 집에가서는 종아리 근육 풀기가 바빠졌어요. 그러던 중 요가가 저한테 잘 맞을것 같아서 신청하게되었어요. 전 통통한 편이지만 유연한 면이 있어서 요가 동작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더구나 강사님이 카운트 마칠 때 까지 유지해 보려는 의지도 강해졌어요. 혼자 할 때 보다..특히 강의가 부위별 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되어서 저한테는 너무 좋은 구성이였지요.

처음에는 살빼기 위해서 시작한 요가였는데 하루..이틀이 지나면서 몸이 시원해진다는 느낌을 받았고, 특히 자기 전에 요가를 하고 자면 다음 날 몸이 가뿐해지는 걸 느껴요. 전 밤에 잠을 잘 못자는 편인데 요가하고 잔 날 다음에는 더욱 깊게 잤다는 걸 느껴요..그래서 이제는 살빼기 위해서 하는 요가라기 보다는 제 건강을 위해서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또 살 빼기 위해서 요가를 하려고 하면 시작할 때 부터가 이미 부담이지만, 그냥 건강관리, 내 몸을 위해서 , 내 몸의 자극을 인지하기 위해서 하는 요가라고 생각하니까 부담없이, 그냥 시간 날 때 마다 10분이고 30분이고 하게 되니까 강의도 밀리지 않게 듣게됩니다~~

아 그리고 이건 좀 부끄러운 얘기지만...응가도 잘나와요..아무래도 몸을 꼬아서 장에 자극을 줘서 그런지.ㅋㅋ 그러니깐 몸에 거북함도 많이 없어졌어요. ^^

다이어트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요가가 저한테는 딱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