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요가

산후요가, 정말 좋네요.

by 이승혜 posted Aug 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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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요가수업 중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5월 말에 아가 낳고 6월 한 달은 정신없이 그냥 저냥 보내고...
7월로 접어들면서 심각한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답니다.ㅎㅎ
일단, 벌어진 골반 때문에 입을 수 없게 된 임신 전 옷들, 그리고 축 늘어진 뱃살...
임신 중 늘어난 11kg중에 8kg가량 저절로 빠지긴 했는데, 몸무게가 빠지는 게 다가 아니더군요.
수영, 요가(일반요가)를 다니자니 아직 무리라는 얘기들도 많고,
무엇보다 하루종일 아가를 봐야해서 시간을 내 어딘가를 간다는 것도 쉽지 않구요.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몸이 돌아오겠지... 기다리자니 정말 우울해지더군요.
무언가 방법이 없을까 이리저리 웹서핑을 하다 '요가뱅크'를 알게 됐구요.
샘플강의 조금 보고는 바로 회원가입하고 그날부터 바로 '산후요가'를 시작했답니다.

임신 전에 (꾸준히는 아니지만) 요가를 많이 했던터라 왠만한 동작은 대부분 알고 있어서
따라하기도 정말 쉬웠구요. "출산 후"라는 특별한 상황에 맞춘 동작들이라 마음놓고
편하게 따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일반 요가학원 다녔음 그러지 못했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일상에 활력이 생겨서 좋습니다. 밖에도 못나가고 매일 아가와 지내다보니
자칫 우울해지기 쉬운데... 뭐라도 하나 한다는 생각에 왠지 뿌듯~ 그리고 요가 하고 나면
몸도 개운하구요.

저희 아가가 순한 편이라 낮에 아가 잘 때 5분, 10분 짬짬이 하기도 하구요,
아가가 숙면모드에 접어드는 8시 이후에는 편한 맘으로 길~게 한답니다.

요거 끝나면 부위별 다요트 요가 해야겠어요~^^
암튼 산후에 운동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