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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요가원이 되다니

by 김선경 posted Dec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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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하러 학원에 몇 년씩 다니면서도 동영상으로 수강하는 방법이 있으리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네요. 퇴근하고 요가학원에 가려면 굉장히 바쁩니다. 가족들 저녁도 챙겨야 하는데 정해진 시간에 수업을 들으려면 제 정신이 아닐 정도로 허둥거려야 할 때가 많있어요. 요가를 열심히 하려면 가족들에게 소홀해지고 가족들 챙기려다 보면 결석하게 되는 날이 많아지더라구요. 날씨가 춥거나 눈,비라도 내리는 날에는 집에서 나서기도 꺼려지고 그랬어요. 그런데 우연히 인터넷으로 집에서 하는 요가를 알게되어 요즘은 내 편한 시간에 할 일 다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요가를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 세 번이라도 챙겨서 하려는 열성만 유지된다면 정말 효율적인 시스템인 것 같아요. 이곳 저곳 아픈 데가 많아서 산후효가와 힐링요가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몸이 좀 더 좋아지면 여러 종류의 요가를 두루 섭렵해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