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요가

평소 안 쓰는 근육을 쓰니 너무 개운해요!!

by 김지영 posted Feb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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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에 접어드는 배불뚝이 새댁입니다. ^^

임신하고 집에만 있다보니까
늘 쓰는 근육만 쓰고 단순한 운동만 하게 되는데
요가를 따라하는 시간 만큼은
평소에 좀 적게 사용하는 근육 운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뻐근한 목이랑 어깨도 쫙쫙 풀리고
배가 불룩해지니 마냥 둔하기만 한 허리도
살짝살짝 자극이 오구요.

무엇보다
복식호흡에 신경쓰면서 요가하다보면
왠지 신선한 산소가 뱃속 아기한테 듬뿍 전해질 것만 같아
기분이 좋답니다.
운동 다하고 잠깐 주어지는 마무리 시간에는
호흡정리하면서 뱃속 아기를 마음껏 느낄 수도 있구요.

일상생활 속에서
아기가 당연히 뱃속에 있지만
그 존재를 잊고 지내기 쉬운데
하루에 요가 30분, 제게는 아가와의 즐거운 데이트시간이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