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다이어트 기초반 수강중이에요.

by 백성희 posted Jul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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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라는 건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저에요.
강의 신청전 수강이 가능한지 문의를 드릴정도로  최악의 뻣뻣한 상태인 저라 (그동안 정말 관리안하고 살았나봐요 ㅠ)
주변에서 요가를 한다고 좋다고 추천해줘도 창피해서 가지 못하곤 했는데요.
동영상 강의라는 걸 처음 알고선 용기내서 한번 시작해보자! 하고 결제했습니다.
강의에선 분명 쉬운동작이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제겐 온몸이 끊어지는 것 같고 땀이 뻘뻘나며 얼굴이 달아오를만큼 어려운 동작들뿐이더라구요.
동작을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열심히 해보자! 나도 유연해질 날이 올꺼야~!' 라는 다짐을 하며
포기하지 않고 엉성하고 볼품없는 모냥새지만 호흡을 가다듬고 천천히 땡겨주고 늘려주고 있어요.
이제 일주일정도 시청했는데요.
하루20~30분씩만 따라해서 그런지 제 몸이 크게 와~할 정도의 변화는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이 개운한 느낌은 뭐지요?? 이런 몸의 느낌은 처음인 것 같아요.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몸의 가벼워짐과 몸이 깨어나는 느낌???
짧은 강의지만 강의를 마치고 난 후 너무 뿌듯하고 기쁘네요.
요가 초짜지만 벌써부터 중독된 것 같아요. 잠깐 짬을 내서라도 꼭 하고싶은 욕구가 마구 일어나거든요. 기초반 끝나면 학원반 강의던데 전 한달 아니. 두세달은 더 기초반을 신청해서 남들만큼? 의
유연함이라도 되찾고 학원반으로 넘어가려구요.
남편앞에선 부끄러워 동작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데. 언젠간!! 멋지게 자랑하며 보여주려구요.ㅋㅋ
차분한 목소리로 찬찬히 동작 설명을 해주시는 강사님들덕분에 마음 수련까지 덩달아 된답니다.
앞으로 쭈~욱 . 아니 평생 요가는 하며 살려구요. 진짜 너무너무 좋네요. 감사해용^^
(더불어 살도 함께 쏘옥 빠지면 정말 좋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