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요가

다리 붓기가 쏘옥

by 박현진 posted Nov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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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으로 출산후 병원에서 산후조리원으로 옮기고 나서 2일만에 다리가 콘크리트 처럼 딱딱하게 붓는데 너무 아프고 둔해서 답답했었죠. 보는 사람마다 돌덩이라고 남편도 주물러 주고 싶어도 안들어간다고 해서 너무 속상했어요. 임신전에도 붓지 않아서 이건 생각지도 못했던 괴로움이더군요. 발등도 부어오르고 발가락이 뜨는 느낌까지 들어서 조리원내에서 운동해보려고 좀 걸어도 여간 불편해야지요... 임신 9개월에 시작했던 요가가 몸을 가볍게 해줬던 것을 떠올려서 노트북으로 산후요가를 검색해봤더니 요가뱅크의 선생님이 제일 굿이었어요. 차분한 어감과 목소리톤! 매력넘치는 선생님의 몸매를 보며 한동작씩 따라했는데 잠도 잘오고 모유수유양도 늘은 것 같고 무엇보다 말랑말랑해진 제 종아리와 작아진 발싸이즈가 믿기지 않아요. 미국에서 임신 초기인 언니에게도 임산부요가를 추천했었는데 출산후엔 산후요가강좌를 수강해보라고 적극 권하고 싶네요.

산후 조리원에서 3주 있는동안 붓기도 빼고 몸매도 가꾸고 무엇보다 빠른 회복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매일매일 더 진~하게 듭니다. 수고하시는 선생님께 글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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