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핫요가 시작한지 2개월째 접어드는 20대 후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처음 요가뱅크를 알게 됐을때 다 맘에 들었지만 혼자서는 하고 싶지 않아 같이 운동 다닐 지인을 찾아 겨우겨우 등록했어요.
지인은 임산부라 주3일 일반요가반, 저는 주5일 핫요가반.
지인은 임산부요가도 있지만 그시간까지 올 수 없는 사정으로 인하여 그냥 일반요가로 들었어요.
그렇게 지인과 함께 하는 날엔 일반요가를 듣고, 혼자하는 날엔 핫요가 들었고, 혹시라도 일이있어
빠지는 날엔 그 다음날 낮에 한시간 저녁에 한시간 이렇게 들으며 열심히 운동했어요.
요가 첫날 수업을 듣는데 정말… 몸이 많이 굳어있었더라구요.. 없던 유연함이 더 사라진겁니다.
그래도 항상 선생님이 해주시는 말씀대로 할 수 있는 만큼 무리 하지 않고 운동했더니 다음날 몸도 안아프고 너무 개운했어요.
차분한 분위기에서 가끔 한번씩 작은 웃음짓게 만들어주셔서 즐겁게 수련하다보니
어느새 조금씩 변하고 있는 제 몸이 보이더라구요. 큰 변화는 아니지만 라인도 조금씩 잡히고
남들은 잘 못알아보지만 살도 조금씩 빠진거 같은 나만 느낄수 있는 그런거요.
그래서 탄력받아서 더 열심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녔어요.
기적적으로 한달을 다채우고 나니 연휴가 찾아왔어요~ 실컷 먹고 놀고 한지 일주일쯤??
요가 시작한지 한달밖에 안됐는데도 몸이 먼저 알고 운동하자고 난리를 치더군요...
두달째엔 지인없이 낮에서 저녁시간으로 옮기고 주5일 핫요가만 계속 들었어요.
처음에는 5일내내 더운데서 운동하려니 죽겠더라구요. 숨도 잘 안쉬어지고 뻣뻣하고 남들 다하는
자세 나만 안되고 비틀거리는 통에 슬슬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더더더 노력했어요.
처음 한달은 한계점까지 도달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이번엔 한계점까지 도달한다는 느낌으로
하체근력을 이용하는 동작은 조금 더 버텨보려 노력하고 하체 근육을 늘려주는 동작에서는
최대한 늘리려 노력했어요. 정말 매일매일 근육길게 늘려주는 동작할때마다 신음소리가 절로
나오고 자꾸 더 늘리라는 선생님이 미워지고 눈물과 짜증이 동시에 솟구쳐올랐어요.
하지만 조금 더 늘리자. 이거만 버티면 내 다리는 더 이뻐질거다.
그랬더니 몸이 보답을 해주더군요. 요가시작하고 2개월쯤 됐을때 인바디 결과가 처음했던 인바디 결과와 비교해서
몸무게는 5kg 조금 넘게 빠졌고 체지방도 5kg 정도 빠졋어요.
첫달할때보다 먹을것도 많이 먹고 야식도 미친듯 먹어서 걱정많이 했는데 다행이였죠.
만족스런 인바디 검사와 전보다 많이 예뻐진 내 몸을 보면서 옷입을때나 거울볼때 마다 행복해지고,
전보다 근력도 많이 생기고 유연성도 생겨서 가끔 선생님께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도
듣게 되어 행복합니다. 이 맛에 요가가 자꾸 사랑스러워 진다니까요~^ㅡ^
아참 그리고 너무 신나서 핫요가 듣고 10분 쉬고 일반요가 듣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중인데요,
이게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이런식으로 운동을 할까 고민중입니다.
핫요가로 땀과 함께 지방을 내보내서 살을 빼고 일반요가 하면서 근육을 만들어 예쁜 바디라인을
만들고, 1석 2조의 효과~!!! 어때요?? 괜찮죠??
우리 모두 요가로 건강하고 예쁜몸 만들어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