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전엔 배부른 불편한 몸만 벗어나자 했는데

출산하니 몸도 예전같지 않고 더구나 아이 때문에 몸도 마음도 더 지치게되는 것 같았어요

아이가 2이니 화낼때도 많고 자꾸 힘드니 부정적인 생각만~~

특히 집에만 있으니 더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러다 산후 요가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뜻 신청은 했는데

아이가 자꾸 꺠니 하다 말고 하다 말고~~ 해서 효과가 없겠거니 했는데

오늘 2회 연속 1시간 정도 하고 나니 몸이 너무너무 개운하네요..

요가 선생님이 산욕기는 쉬는 기간이 아니라 치료시기라고~~ 이제 그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네요..

그리고 몸이 가뿐하니 정말 마음도 한결 가뿐하네요..

오늘 요가 선생님이 아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도 엄마의 심리 상태를 잘알고 있다고

많이 웃어주라고 하셨는데 오늘은 가뿐한 마음에 아가한테 더 많이 웃어줄것 같네요..

요가와 좋은 코멘트 하나하나가 참 많이 도움이 되네요..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해야겠어요~~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