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컴퓨터에 앉아 일하다 보니 어깨와 목이 빠질듯이 아파 거의 울기 직전의 수준이었습니다.

남편이 온힘을 다하여 주물러야 아프면서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이러다 큰일나는 거 아닌가 싶은 걱정까지 되는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던 중 아이를 갖기전 했던 요가 학원을 다시 다닐까 여러군데 알아봐도 직장여성의 퇴근 시간 후 하는 임산부 요가를 찾기 어려워 고민하던 중 요가 뱅크를 알게 되어 샘플 강의 들어보고 이거다 싶어 등록하였습니다..

임신 후 입덧도 없이 갑자기 불어나는 몸무게 때문에 몸이 둔해져 예전 같지는 않지만
동작들을 따라 하다보니 예전에 학원 다녔던 생각도 많이 나면서 실제 학원 수업을 듣는 듯 했습니다.

7개월 접어 들어 처음 임산부 요가를 하게되었는데 왜 이걸 진작 몰랐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출산전까지 열심히 하여 꼭 건강한 우리아기와 함께 자연분만 하리라 ... 출산하는 그날까지 요가 뱅크 믿고 따르리라 결심해 봅니다...

오늘 첫강의만 따라 했는데도 남편이 어서 퇴근해 어깨 주물러 주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누그러들었습니다. 열심히 따라 하다 보면 시원하고 좀더 가벼워지고 유연해 지겠죠?

  앞으로 열심히 출첵하겠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