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한 지 칠개월 정도 지났어요.
사실 임신 기간 동안 임산부 요가 수강 했었는데, 동영상 보면서 동작 따라 할 때는
몸이 너무 개운해 져서 매일매일 해야겠다 다짐하다가도, 다음날이 되면 컴퓨터 틀기가 귀찮아서 제대로 못 했었거든요.
그게 후회가 되서 이번에는 꼭! 하는 마음으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임신 기간 십오킬로 정도 늘었었는데 지금은 빼야 할 몸무게가 사 킬로그램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빨리 빠지는 것 같지도 않고 이제는 더 안 빠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었구요.
처음에는 이게 무슨 운동이 될까 의심도 들었었는데, 한 강 한 강 따라하다보니 정말 땀도 송글송글 맺히고 아가 때문에 생긴 근육통도 점점 해소되는 것 같아요. 밤에 잠도 잘 오구요.
아가 때문에 잠깐이라도 깊은 잠은 필수였는데, 등록하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출산하신 분들, 아가 때문에 몇 달 정신줄 놓고 살다가 아, 이제 뭐 좀 해 봐야하는데, 나가는 건 부담되고, 살은 빼야 하고, 몸은 욱신욱신거린다,,,
는 아기 어머니들!!
꼭 수강해 보세요. 후회 안 하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