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시작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어요.

예전에도 다른 사이트에 있는 요가를 집에서 했는데 그 때는 진짜 힘들었거든요.
기초도 잘 안 되어 있는데다가 체력도 안 되고...

여기서는 기초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호흡도 수시로 강사선생님이 들여마셔라, 내뱉어라 말해주시니
까 호흡을 잡는 것도 수월한 것 같아요. 처음 이틀 정도는 복식호흡이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숙달이 되었는지 자기 전에도 복식호흡 해 보고 자고 많이 익숙해진 것 같아요.

동작도 무리하지않고 잘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동작은 여념없이 강사선생님이 힘들면 어떻게 하라고
말씀 해 주시니까 몸에 심한 무리 가지않고 적당선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처음 요가 할 때 시간에 대한 조급함을 많이 느껴서 요가 할 때는 뉴에이지 음악 틀어 놓고 하니까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언제 끝나나..하는 조급함도 없어지고. 명상 할 때 음악도 들으니까 효과가 더 좋았어요.

이제 일주일 되었지만 몸이 제법 가벼워졌어요. 몸무게가 가벼워졌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몸 자체가 가벼워지는 그 느낌이에요. 하루에 무리 하지않고 30분 내외로 하니까 괜찮더라구요. 이번 일주일은 몸에 익숙함을 느낄겸 하루에 30분만 했는데 다음 주 부터는 아침, 저녁으로 한 강의씩 두개의 강의를 들을 생각이에요.

지금처럼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 올릴 생각이에요. 빨리 지루함을 느끼는 스타일이라서 천천히 하려구요. 지루하지않게...

한달이 지나고 나면 몸이 좀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해요. 단 기간에 좋아지진않겠지만 한달 해 보고 또 좋으면 또 강의 수강 시키고 하려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