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임신 6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임산부 요가를 시작한 지는 열흘이 좀 넘었고요.
시작할 때는 그동안 굳어 있던 제 몸에 놀랐는데(유연성에는 어느 정도 자신하고 있었거든요)요가를 하면서 몸도 마음도 이완되어가는 것을 느끼며 요가의 효능을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하다보니 몸이 확실히 가벼워졌고요 쓸데없는 간식욕을 자제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다만 요가를 하면 신진대사가 원할해지는데 원래 화장실을 자주 가는 저는 강의 중간에 여러 번 화장실을 가게 되는게 조금 번거롭네요. 그렇지만 몸의 노폐물을 그만큼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것이니 그정도는 감수해야되겠죠. 이제 남은 강의 성심성의껏 하면서 순산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