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을 때는 임산부요가를 요가뱅크로 했었어요. 그때는 직장을 다니는 중이었지만 새벽시간에 시간을 내어서 조금씩 운동을 했었죠. 그래서 막달까지 집에서 조금씩 운동을 해서 그런지 몸이 무겁지 않았어요.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아서 바로 산후요가는 못하고 한달 뒤에 산후요가를 하게 되었어요. 집에서 하루종일 아이보는 시간 중 틈을 내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운동이 인터넷을 통한 산후요가예요. 이 프로그램이 없었으면 어떻게 할 뻔 했는지요...
11키로 정도 임신하고 살이 쪘었는데 아이 낳고 거의 일주일만에 7키로가 빠지고는 그 이후로 몸무게가 변함이 없어요. 둘째 아이라 첫째 아이를 보면서 둘째 아이를 돌봐야하고 살은 안빠져서 우울하고...많이 힘들었는데 요가를 한 번하고 나면 몸도 맘도 좀 편안해져서 너무 좋네요.
운동을 한시간 정도 하고 난후 마지막 강사님께서 한마디씩 마무리 하시는 말씀 ....
'육아로 힘드시죠? 수고많으셨습니다'등의 간단한 말에도 몸이 풀려서 그런지 맘이 위로를 받아요..
어쩔 때는 맘이 찡해져서 눈물이 날려고 할 때도 있어요...요가를 하고 난후 맘이 열려서 그런가봐요...^^
요가뱅크를 통해서 전 몸도 맘도 건강해질꺼예요...^^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