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예비맘입니다
5개월이 지나면서 몸무게도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하고
그동안 아기 생각하느라고 조심조심하던 몸도
조금씩 움직여가며,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임산부 요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직장인이라 사실, 학원에서 수강을 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인터넷으로 수강하는 것은, 물론, 독한 맘 먹고
짬나는 시간 틈틈히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몸도 마음도 이완되는 것 같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거 같아요

퇴근해서 하루종일 찌푸둥하던 몸도 개운해지고
특히 호흡과 명상을 할 때는
아기도 뱃속에서 꼼지락 거리면서, 톡톡 차기도 하고
조용히 집에서 하니, 외려 아기와 대화하는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기초반 수업부터 차근차근 들어서
8~9개월째에는 제법 골반운동도 능숙하게 하고,
출산 후에도 산후요가로 몸매 가꿔야 겠다는
뿌듯한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의지가 막 샘솟네요!

특히 임산부들은 태교에도 신경을 써야하는데,
명상을 할 수 있는 요가란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이제부터 열심히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