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전부터 요가를 계속 했었는데 사정으로 한 1~2년 못하고 쉬고 있다가
아기가 생기면서 다시 요가를 하려고 여기저기 찾아다녔는데..
왠걸 임산부 요가는 하는 곳 자체도 없고 있다고 해도 느무느무 비싸드라구요..
일주일에 한 두번 하고 가격은 십만원을 홀짝 넘고...
무엇보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한테는 시간을 맞춘다는게 진짜 어렵더라구요.
직장다니는 사람은 요가도 못하는 겐가...ㅠㅠ

그러나 우연히 요가뱅크를 알게 되어서 요거저거 프로그램을 봤더니 완전 꼭꼭 필요한
강좌만 쫙~~있네요 ㅋㅋ어찌나 반갑던지...
저 같은 경우는 학원강의를 수강했는데요, 정말로 학원다니는 것과 별루 차이가 없어요~
왜 동영상 강의 같은 것은 자칫하면 디게 지루하고 재미없어서 시간을 다 못채우고
그냥 하다 마는 경우가 많은데 저 같은 경우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쭉~한회 한회
다 따라해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언제 한시간이 흘렀나할 정도로..
제가 은근히 끈기가 없어서 혼자 뭘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요가 뱅크 강의는 정말 일반 동영상 강의와는 달라요!

저는 일어나자마자 하거나 아니면 저녁에 자기 전에 하는 편인데요, 자기 전에 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붓는 현상이 없고요, 아침에 하면 붓기가 많이 빠져요~안쓰던 근육도 쓰고 스트레칭을 많이 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해져서 뱃속 아기가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ㅋㅋ
개인적으로는 저녁 시간쯤에 하는 게 임산부들한테는 좀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래도 저녁에는 발도 많이 붓고 몸 전체가 무겁잖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제 4개월지나고 5개월 들어서는데 앞으로 아기 나을 때까지 계속 수강하려고 합니다.
요가를 생각하시는 예비엄마들 요가 뱅크 임산부 요가 꼭 한번은 보세요!
절대로 돈 아깝지 않아요~~도움이 정말 많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