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낳고 여기 저기 너무 아프고 찌푸둥해서 늘 찜질팩과 신랑 맛사지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어깨며 손목, 허리 등등 점점 더 아파지기만 해서 힘들던 차에 알게된 요가뱅크로,
산후요가 샘플을 이틀간 해보니 너무 개운하고 좋아서
프리미엄 전체 강좌를 수강하게 되었어요.
산후 4주차 들어가면서 시작했는데, 요가 시작한지 아직 2주도 안 되었는데 온 몸의 통증의 거의 사라졌고 너무 시원합니다. 지금은 애기가 점점 무거워지는 관계로 손목과 손가락만 좀 아프고 다른 곳의 통증은 거의 없네요.. 찜질팩은 진작에 서랍속으로 안녕했답니다..ㅋㅋ
그 사이 몸무게도 2킬로 줄었고, 무엇보다 아무리 몸무게가 줄어도 꿈쩍도 않던 뱃살이 2인치나 줄었어요.. 아직도 많이 늘어져 있긴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요가를 하면 출산전이 아니라 결혼전 늘씬했던 몸으로 돌아가리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어요..^^
산후요가 끝나면 다이어트 요가로 고고~~!

참, 요가 시작하고 일주일정도 지난 후부터 온 몸에 두드러기 같은 것이 생기면서 무척 가렵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가려움은 쬐~끔 진정되었지만 아직도 팔, 다리, 배, 등허리가 빨갛게 오돌도돌하고, 심하게 긁은 곳은 딱지도 생겼네요.. 혹시 이게 요가로 인한 명현반응일까요??
내 몸에 쌓인 독소가 빠져나가면서 건강해지는 증거라면 참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