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가 오늘로 80일이 되었네요 ^^
출산후2달이 좀 안되서 산후요가시작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매일 챙겨서 하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2~3일사이에 한번씩은 꼬옥 하려고하고있죠 ㅎ
처음에는 정말 아구구구~ 소리가 절로 나더라구요..
내몸을 나무작대기로 고정시켜놓은듯이 ㅋㅋ 제대로 펴지지도.. 제대로 굽어지지도 않았죠
무릎이며..발목..손목..허리..어깨..목..발가락.. 손가락.. 구석구석이 제 맘대로 안되더군요
힘이 안들어가더라구요.. 앉았다가 일어나 걸으려고하면 발목이 제멋대로 뻗어나가고 ㅋ
막 팔자걸음이 되더라구요 ㅎㅎ 다들 경험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매일 오후에 요가를 하다가.. 오늘은 가벼운 몸으로 하고싶어서 아침먹기전에 해봤어요~
한 10분남겨두고 아가가 칭칭거리는걸.. 울게 내버려두고 마무리했어요 ㅋ
못된 엄마죠? 내 몸이 아주 시원해지고.. 머리도 맑아지고.. 이제야 좀 동작따라하기가
수월해지고 있어서.. 한마디로 feel받아서 그럴수밖에 없었어요 ^^;
feel받은김에 이렇게 후기까지 ㅋㅋ
출산후 내몸다스리기 힘드신 엄마들~ 우리 열심히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