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후 신랑 따라 미국에 왔어요

여기는 문화생활과 동떨어진 곳이라 아파트에서 수영밖에 못해요
전 수영도 못하는데 아기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임산부요가를 찾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미국에서 한국식 요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넘 좋네요
어제 처음 시작했는데
호흡법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시는 강사 선생님 덕분에
숨쉬는 게 한결 편해졌습니다.

예전에 요가할 때는 하루 하고 피곤에 쩔어
다음부터 잘 안 하고 했는데
임산부 요가는 절대 무리하지 않게
몸이 가장 편안한 상태로 릴렉스하게 만들어줘서
우리 알콩이도 좋아하는 거 같아요
(어제 요가하고 나서 거의 없던 태동을 막 하는 거예요. 너무 좋았어요)

평소에 어깨가 많이 뭉쳤는데
하루 했음에도 뭉쳤던 어깨에 자극이 가서 은근히 풀어지는 느낌이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