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 무료로 제공되는 산부인과 연계 요가를 4번 해보고 결심한 임산부입니다.
시작이 조금 느려서 몸도 뻣뻣하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요...
우연히 네이버 뒤지다가 사실은 공짜 동영상 찾다가 요가뱅크 샘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4번정도 요가를 해봤다고 ㅋㅋ 기초반도 보고 학원반도 봤습니다. ㅋㅋ
(제 딴에는 조금 강도가 있어야 몸이 풀리는 듯 하다면서...ㅋㅋ)
그런데 원래 허리통증이 있었던 제가 임신 9개월이 다된 지금 무리하지 말자 생각되어 기초반을
수강하고 이틀째 들었습니다. 제대로 수업에 열중해서 따라하고 잠들기 전에 생각나는 동작 침대에서 몇번했을 뿐인데요`~~ 손발의 부종과 허리통증이 완화되었습니다. 아마 그동안 제가 너무 운동에 소올해서 아마 효과가 빨리 왔을지도 모르지만요~~^^:;
한달에 2만9천원... 신청하고 안하게 될까봐.. 아까운돈 버리는건 아닌지... ㅋㅋ 그 돈이면 이쁜 수유복을 하나 더 살 수 있을텐데 한참 고민하다가.... 솔직히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저의 몸과 자연분만의 날을 떠올려보니 이건 2만9천원 뭐... 정말 저렴하다 싶어서요~~ 만약 아프거나 산도 안열려서 재왕절개 하거나 등등 상상하고싶지 않은 현실들이 싫어서요.. ㅡㅡ;; 여튼 전 저 자신과의 약속보다 우리 뱃속의 아들과 약속했습니다.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꼭 하리라고요!!
임신 기간만큼만 살아도 정말 200년은 살거 같습니다. 않하던 요가를 하고 요가의 매력에 빠지다니...ㅋㅋㅋ 안그래도 애낳고 처진 온몸을 다시 요가로 되돌려볼까도 합니다.
좀더 일찍 한 5개월부터 했으면 정말 좋았을거 같아요~~ ^^
말이 너무 길었네요~~ 혼자 자화자찬 하면서 이른아침에 후기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