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뱅크에서 시작한 요가가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결혼 전에 몇 번 수강한 적이 있긴 한데, 이렇게 한군데서 오래 다닌건 처음인 듯해요 ^^

결혼하면서 산본으로 오게 되었고,
사실 몸이 여기 저기 안 좋고, 늦은 나이 결혼에 임신을 빨리 하기 위핸 몸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처음 등록한 요가뱅크. 후기가 좋아서 등록한게...벌써 1년이 넘어 가네요 ^^

핫요가에서 시작한 요가...
마리아 쌤의 수업시간마다 들려주시는 '사랑합니다'와~ 그리고 친절하게 같이 고민해주시고 임신 위해 응원기도 해주시는게 넘 감사했어요.
무엇보다, 몸 만들러 갔는데 그 시간만큼은 내 마음을 만드는 시간이기도 했었구요.
저처럼 끈질기게 학원 못다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다시 일을 해야하는 일이 있어서 끊긴적도 있긴 하지만 결국 요가뱅크 마리아쌤 수업을 찾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기다리고 기다리던 결혼 6개월만의 임신 소식 ^^
그래서 일반요가에서 임산부 요가로 전환해서 수업을 다시 시작했고, 같이 너무 기뻐해주시던 마리아 쌤 넘흐 감사드려요 ^^

이제 곧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당분간은 아기 육아로 인해 자주 뵙진 못하겠지만,
그 자리에서 요가를 가르치는 것 만으로도 세상에 크게 기여하고 계시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마리아쌤,
항상 건강하시고, 저도 아기 어느정도 크면 다시 핫요가로 복귀할게요~

시설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항상 맘편하게 친절히 대해 주시고,
힐링하러 가던 산본요가뱅크....^^
아기 키우느라 못가는 동안엔 마니 그리울꺼 같아효 ㅜ.ㅜ

화이팅입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