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선생님이 임신 20주가 되면 요가를 시작해보라고 추천하시더라구요.
그 동안 임신 초기라 꼼짝않고 있었는데, 슬슬 운동을 시작해야겠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직장에 다니다보니 집근처에도 직장근처에도 임산부요가 하는 곳은 없고
몇 군데 찾아봐도 임산부요가는 모두 오후시간이라 도저히 힘들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동영상강의를 생각했는데
샘플강의 들어보니 생각보다 짜임새있고 내용도 충실한 것 같아서 등록했어요
일주일정도 했더니 확실히 아침에 일어나면 붓기도 덜한 것 같고
허리도 덜 아픈것 같아요
그런데 늦게 퇴근한 날이나 저녁을 늦게 먹은 날은
피곤하고, 소화될 때까지 한두시간 기다리다가 잠들어버리고 해서
최근 며칠은 빼먹었네요..
집에서 하는 거라 의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일주일에 세번 이상, 한번에 40분 이상은 하려구요-
저는 프리미엄 강의 3개월치가 있는 걸 모르고 임산부 기초반 1개월치를 등록했는데
임신 전에 요가를 몇 달 했던지라 별로 힘들지 않네요
그래서 다음번엔 3개월치로 끊어서 학원강의를 들어보려구요
그런데 자꾸 수업에서 고양이자세를 하는데, 임산부가 고양이자세 해도 되는가요??
역아 되돌리는 자세라고 알고있기는 한데..
첨엔 따라했는데 기분탓인지 고양이자세 하고나면 배가 뭉치는 것 같아 요즘엔 패스해요.